평택에 볼일이 있어서 그리운 얼굴들과의 만남을 갖은 후
신나게 술을 퍼마셨다.
고주망태가 되도록 그리 마신 우리의 젊음에 건배~!
새벽까지 마신 우리가 찾은 해장코스는 양평해장국이다.
서평택에서 갈만한 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이곳.
일단 가격이 준수하다.
이정도면 매우 저렴하지 않은가??
밑반찬이야 뭐 거기서 거기지 6천원 8천원 하는 식사 가격에서
엄청난 밑반찬이 나온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다.
하.지.만
보았는가 이 자태 딱봐도 진국이 따로 없는 이 빛깔에 그 맛은 분명 천하일미였다.
먹어본 곳중에서 단연 톱 3안에 들어갈 정도라고 말할 수 있따.
김치 맛있었다. 직접담금 김치 맛은 아니지만 일단 맛있으니깐 넘어가자.
이렇게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해장국을 먹다보면, 내가 언제 술을 마셨는지 모를정도로 취기가 가라앉은 느낌이다.
해장을 하기위해서 갔지만 결국 한 병 더 딸 수 밖에 없는 진한 맛에 감동 먹었다.
코박고 먹는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. 서평택 맛집추천 해달라고 하면 여기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.
엄청 열심히 먹었던 것 같다.
밥 말아 먹는 해장국의 맛은 사실 필수 코스가 아니곘는가.
뚝배기 사이즈도 크고 이거 가격대비 제대로 수지 맞았다.
먹어도 먹어도 끝이없는 느낌의 해장국을 먹고나니 뭔가 싹 풀리는 기분이 들고
술 서너병은 또 깔 수 있을 것 같은 마성의 맛.
서평택에서 해장하러 가기 좋은곳이 어디있나 하고 찾다가 알아버린
양평 해장국이야 말로 서평택 맛집이 아닐 수 없다.
내가 갔던 양평해장국집은
평택시 포승읍 여술1길 111 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.
시간되시거나 근처가시면 꼭 한번 잡숴보시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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